주일 설교 26/04/12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 (마태복음 7:21-23)
마태복음 7:21-23
마태복음 7:21-23은 우리에게 위로나 확신만을 주는 말씀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을 정면으로 점검하게 하는 엄중한 경고이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엄중한 표정으로말씀하실 때 그것 역시 반드시 들어야 한다. 이 본문은 바로 그러한말씀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예수님은 “주님,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곧 분명한 신앙고백을가진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 고백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예수를 주권자이자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이다. 더 나아가이들은 단순히 입술로만 고백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능력을 행한 사람들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들은 열심과 헌신, 능력까지 갖춘 신앙인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못한다”고 선언하신다. 이 장면이 두려운 이유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신앙인의 외형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신자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신앙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한경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행위의 부족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일관되게 사람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가르친다. 인간은…